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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매장에 태양광 설비…내년까지 10개점 확대

롯데마트, 베트남 매장에 태양광 설비…내년까지 10개점 확대

기사승인 2021. 08. 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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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롯데마트 베트남 남사이공점 매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 /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남사이공점 매장 옥상에 1765㎡ 면적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남부 지역은 태양광 방사량이 높은 지역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는 전력생산에 있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마트가 남사이공점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로 생산하는 전력은 연간 1319㎿h이며, 이는 국내 기준 320여 가구의 1년 전력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직접 매장에 사용함으로써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2022년 초까지 베트남 중남부 지역 10개점에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베트남 10여개점으로 옥상 태양광 발전 시설 확대 시, 국내 기준으로 3000여 가구의 1년 전력소비량에 맞먹는 연간 1만1390㎿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한 연간 5300톤의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도 있으며 이는 소나무 3만8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다.

롯데마트는 국내에서 2010년 39점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의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51개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55개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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