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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화재 사망자 161명, 전년 동기보다 28.4% 감소

2021년 상반기 화재 사망자 161명, 전년 동기보다 28.4% 감소

기사승인 2021. 08. 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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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올해 상반기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1만9300건의 화재로 161명이 사망하고 106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643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화재 107건, 인명피해 7명, 재산피해 36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화재 건수는 5.5%가 사망자는 28.4%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재산피해는 108.2%(3343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6월 이천시 쿠팡 물류창고 화재의 큰 재산피해(3000억원 추정)가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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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및 전년 동기 화재발생현황 비교/소방청 제공
화재 발생 장소는 비주거시설이 38%(7329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거시설 25.9%(4996건), 차량 12.1%(2335건)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0%(9641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23.4%(4513건), 기계적 요인 10.9%(21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월에 19.9%(3847건)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고 4월 18.7%(3603건), 2월 18.1%(3500건) 순이었다. 발생 시간대는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가 13.6%(2630건)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시간대는 오전 3시부터 5시 사이로 3.8%(730건)였다.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감소하는 추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화재 예방정책을 추진하고 소방공무원 및 소방장비의 긴급대응 태세도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하고 국민들의 화재 예방 안전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소방청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보급하고 있으며, 영세하고 노후한 고시원·산후조리원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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