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집배원-택배종사자 8월 한달 동안 휴게공간 제공

기사승인 2021. 08. 02. 17: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우체국과 업무협약(21. 8. 2. 월)-1
최대호 안양시장(왼쪽)과 최종철 안양우체국장이 필수업무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집배원과 택배종사자들에게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안양시는 2일 안양우체국과 필수업무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필수업무종사자는 ‘필요한 일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노동자’란 의미로 주로 택배와 배달업, 물류운송 등의 분야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뜻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8월 한 달 동안 시·구청과 31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집배원과 택배기사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곳에는 얼음 생수 등 갈증을 해소할 음료도 비치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안양시 필수업무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열악한 환경의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상황과 폭염에도 불구하고 물류 전달에 노고가 많은 집배원과 택배기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휴계공간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