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8~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26일 시작

기사승인 2021. 08. 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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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만 18~49세 시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
9~18일까지 10부제 방식으로 사전예약 받아, 발달장애인 등도 오는 26일부터 접종
만 50~59세 시민들은 오는 28일까지 1차 접
전북 전주시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화산·덕진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만 18~49세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에 따른 것으로, 1972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까지 출생자에 한해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사전예약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주민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10부제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만 18~49세의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 중 사전예약을 완료한 6416명의 경우에는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1차 접종이 완료된다.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는 △대민 민원업무 종사자 △환경미화(방역 포함) 관련 종사자 △학교 및 학원 종사자 △대중교통 종사자 등 필수업무 종사자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 밀집공간에서 근무하는 집단감염 고위험 직업군 등으로, 이번에 누락된 고위험 및 취약시설 종사자의 경우 오는 6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시는 또 맞춤형 접종대책으로 방역수칙 자율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도 오는 26일부터 화산·덕진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한다. 이들에게도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접종되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비롯해 콜센터(1339), 예방접종센터 등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외에 맞춤형 접종대책 대상자 중 △중증질환으로 재원 또는 수시 외래진료가 필요한 환자 및 보호자(의료기관 자율접종) △거리 노숙인 및 미등록 외국인 △국제항해 종사자 등의 접종 시기는 추후 확정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화산·덕진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만 50~59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만 55~59세는 지난달 26일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접종이 완료되며, 만 50~54세는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시행된다.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접종되며 2차 접종일정은 추후 정해진다.

만 60~74세 시민 중 접종하지 않은 1만1000여 명은 오는 31일까지 예약을 받아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주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75세 이상 노인 중 미접종자 4000여 명은 화산·덕진예방접종센터에 개별적으로 예약한 뒤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을 멈추고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인 만큼 집단면역 확보를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예방접종 과정에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현재까지 화산·덕진예방접종센터와 약 19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약 25만여 명에 대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약 9만여 명의 경우 2차 접종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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