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 마감…3230선 회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3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10포인트(0.44%) 상승한 3237.14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666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82억원어치, 3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65%), SK하이닉스(3.45%), 삼성전자우(1.50%), 삼성SDI(0.27%), 현대차(1.59%) 등이 상승세다. 반면 NAVER(-1.27%), 카카오(-1.37%), LG화학(-1.27%) 등이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61%),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수창고(-1.43%), 철강금속(-1.40%), 건설업(-1.07%), 의료정밀(-1.0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16%) 하락한 1036.11에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4억원어치, 73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3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15%), 에코프로비엠(2.20%), 셀트리온제약(0.21%), SK머티리얼즈(0.34%), 씨젠(1.11%) 등이 상승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3.47%), 펄어비스(-6.83%) 등은 하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0원(0.22%) 하락한 달러당 1148.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