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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2분기매출 역대최고…하반기 삼성전자 협업매직 기대

SK매직, 2분기매출 역대최고…하반기 삼성전자 협업매직 기대

기사승인 2021. 08. 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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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SK매직이 분기기준 최고 매출을 다시 썼다. 얼음정수기를 중심으로 렌털사업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분기매출 2700억원을 넘겼다.

4일 SK매직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이 275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SK매직이 2016년 출범한 이래 역대최대 분기매출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얼음정수기 렌털 수요 증가로 전체 매출을 키웠다고 SK매직 측은 설명했다.

얼음정수기는 2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얼음정수기는 월 렌털료가 일반정수기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매출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별 매출은 렌털이 20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상승했다. 가전은 7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줄었다.

SK매직 측은 이와 관련해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오븐 등 판매량이 늘었지만 해당 제품들을 렌털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가전사업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3% 쪼그라들었다.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에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줄었다. SK매직 관계자는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회사전략상 예상했다” 면서 “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누적 계정 수는 211만개로 전분기 대비 3% 많아졌다. 신규 계정 수는 36만개가 추가됐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와의 업무협약 성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매직은 지난 6월말부터 삼성전자 가전 렌털을 시작했다. SK매직 제품군에는 없는 대형 건조기, 냉장고 등 총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렌털이 이뤄지고 있다.

신제품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도 하반기 신제품이 나올 계획이다.

이달초에는 스탠드형 직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국내 최대 크기로 얼음은 하루 최대 720개, 냉수는 최대 6.5ℓ를 연속으로 출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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