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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4차 대유행 이후 최다…6일 거리두기 연장 여부 발표

비수도권 4차 대유행 이후 최다…6일 거리두기 연장 여부 발표

기사승인 2021. 08. 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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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위중증 환자 증가 변수 등 주시
추석 전 전국민 70% 백신 1차 접종 완료 자신감
신규확진 1천725명<YONHAP NO-2687>
4일 오전 서울 노원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비수도권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서며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추가 방역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적모임 제한 완화 계획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25명 늘어 누적 20만3926명이 됐다. 전날(1202명)보다 무려 523명 급증하면서 지난달 30일(1710명) 이후 5일 만에 다시 17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지역발생 1664명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479명, 경기 474명, 인천 83명 등 103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2.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113명, 부산 108명, 대구 75명 등 확산세가 이어지며 전체 확진자의 37.7%(628명)를 기록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628명은 4차 대유행 이후, 멀게는 지난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여기에 ‘델타 변이(인도 유래)’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감염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방대본은 그러나 델타 변이를 연구·분석했을 때 전파력이나 치명률 등에서 특이점이 나타나지 않아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8일 현행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6일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4단계 때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을 허용하는 기준은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현재 사적모임 인원은 2단계 8명까지, 3단계 4명까지, 4단계 오후 6시 이전 4명·6시 이후 2명까지 모임을 허용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사적모임 제한은 현재 (시행 중인) 거리두기 체계에 있어 굉장히 핵심적인 조치”라며 “사적모임에 대한 부분을 전면적으로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반장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한지 1개월 정도 지나고 있는 시점”이라며 “현장에서도 어느 정도 현실을 반영한 수정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고, 언론 등에서 제기하는 문제 등을 포함해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효과가 미미한 상황에서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이르면 추석(9월 21일) 전까지 우리 국민의 약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 반장은 “8~9월까지는 연령대별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당초 9월 말 예정이던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조기에 달성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접종 계획이라든지 백신수급 일정을 고려하면 1차 접종 달성은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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