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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 “슈퍼 IP 10종 개발·2022년까지 1000명 채용”

이정헌 넥슨 대표 “슈퍼 IP 10종 개발·2022년까지 1000명 채용”

기사승인 2021. 08. 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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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매그넘·마비노기 모바일·프로젝트 HP 등 핵심 프로젝트 7종 발표
유저와 소통하며 개발하는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 첫 공개
사진3.NEXON New Projects 미디어 쇼케이스_넥슨 이정헌 대표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넥슨 이정헌 대표가 신규 개발 프로젝트와 경영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제공=넥슨
넥슨이 카트라이더,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슈퍼 지식재산권(IP) 10종을 신규 육성하고 회사의 성장을 위해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3년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이정헌 대표는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넥슨 뉴 프로젝트 :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앞으로 넥슨을 책임질 새로운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 육성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고 그동안 받아온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코딩’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정헌 대표는 2019년 매각 이슈, 확률 이슈, 연임 소감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회를 드러냈다.

그는 “매각은 바라보기 두려웠던 혹은 불편했던 진실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된 계기가됐다”며 “경영진과 회사 전체가 매각 이슈를 거치면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내부에서는 이후로 파이팅 넘치고 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임 소감에 대해서는 “처음보다 연임이 부담이 크다”며 “더 잘해야하고 더 성장시키고 더 좋은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게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지난해 여러 모바일 신작과 라이브게임의 흥행을 이끌며 국내 게임회사 최초로 연간 실적 3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 초 전 직원 연봉 인상 스타트를 끊으며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프로젝트를 정비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왔다. 특히 2019 매각 이슈가 종료되며 신작개발에 대한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해 3년간 실행했다.

이 대표는 “내부 개발 신작프로젝트에 대해 리뷰도 진행하고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과감하게 개발 리소스를 투입하겠다”며 “국내 1등 회사로 넥슨의 DNA를 지키며 글로벌 유수의 게임사와 경쟁하기 위해 적게는 200명에서 많게는 수천명을 투입하는 대규모 신작 프로젝트를 시작해야겠다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프로젝트 매그넘’,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HP’를 비롯해 넥슨에서 준비 중인 핵심 프로젝트 7종을 발표했다.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이 개발 중인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의 PC, 콘솔(멀티플랫폼) 기반 게임 프로젝트 매그넘은 국내 및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넷게임즈에 투자할 시점에 박용현 대표와 매년 넷게임즈 게임을 하나씩 선보이는 것과 글로벌에서 통하는 PC, 콘솔 베이스 루트슈터 만들어보자고 약속했다”며 “투자 당시부터 구상한 프로젝트를 오늘 소개한 것으로 프로젝트 매그넘은 넷게임즈 히트작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의 개발 모토인 Big & Little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대형 프로젝트(Big) △PC·모바일 MMORPG ‘Project ER’ △‘Project SF2’ △‘테일즈위버M’ △‘프로젝트 HP’ 4종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넥슨의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는 기존의 경험과 관습,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시도를 소규모(Little)로 민첩하게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얼리스테이지의 빌드를 시장에 빠르게 선보여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나가며 엣지있는 타이틀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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