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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벨라루스 육상선수 강제귀국 관여 코치 2명 퇴출

IOC, 벨라루스 육상선수 강제귀국 관여 코치 2명 퇴출

기사승인 2021. 08. 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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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
2020 도쿄 올림픽 기간 도중 폴란드 망명을 신청한 벨라루스 육상선수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연합
벨라루스 육상 선수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24)가 2020 도쿄 올림픽 도중 폴란드에 망명을 신청한 사건과 관련해 벨라루스 대표팀 코치 2명이 올림픽에서 퇴출됐다.

6일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치마노우스카야를 벨라루스로 강제 귀국시키려 시도한 사건에 연루된 코치 아르투르 슈마크와 유리 마이세비치의 올림픽 참가권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IOC는 도쿄에 아직 남아 있는 벨라루스 선수들의 안녕을 위해 이번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자국 육상팀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강제 귀국 위기에 처하자, 망명을 신청해 도쿄 주재 폴란드 대사관으로 피신했다. 이어 폴란드로부터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받은 뒤 도쿄 나리타 공항을 떠나, 보안상 이유로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4일 폴란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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