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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한미 외교국장급 협의서 남북관계·북미대화 방안 심도 논의”

통일부 “한미 외교국장급 협의서 남북관계·북미대화 방안 심도 논의”

기사승인 2021. 08. 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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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연합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남북간 대화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 외교당국이 이를 위해 추진해야 할 협력과제를 점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진행된) 한미 외교국장급 협의에서 양국은 인도적 협력을 포함한 남북관계 진전 및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미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1차 한미 부처 간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 워킹그룹 종료 발언 이후 처음 이뤄진 양국 간 국장급 협의에 해당한다. 협의에는 외교부 외에 통일부, 청와대 및 미국 국무부, 백악관, 재무부, 국방부 관계자 등 유관 기관도 참석했다.

차 부대변인은 이번 한미 국장급 협의에 대해 “기존 한미 워킹그룹과는 다른 차원의 협의”라고 평가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관계 발전 촉진에 실질 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임했다”고 말했다. 특히 차 부대변인은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한 논의뿐 아니라 남북이 독자적으로 협력할 과제에 대해서도 점검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차 부대변인은 지난달 27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이 복원된 이후 이날 오전까지 남북 간 정기통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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