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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연합훈련 시작… 향후 북한 태도 주시할 것”

통일부 “연합훈련 시작… 향후 북한 태도 주시할 것”

기사승인 2021. 08.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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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북녘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17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 시내가 고요하다./ 연합
통일부는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현재 북한의 동향과 관련해 “북한의 태도와 반응을 보다 면밀히 주시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북한의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한 태도와 반응에 대해 “어제 연합훈련이 시작됐기 때문에 북한의 추가적인 반응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전에도 연합훈련 기간에 북한이 반응을 보이는 시기가 특정돼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북한의 태도를 주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되는 것에 반발해 10일 오후부터 남북 연락통신선을 통한 정기통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미는 연합훈련의 사전연습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를 지난 10~13일 개최했다. 16일부터는 본 훈련인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인 21-2CCPT에 들어갔다.

통일부 당국자는 “주말고 대체휴일인 어제까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정기통화가 진행되지 않았고 오늘 오전 다시 시도했으나 북한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남북 연락통신선 복원은 남북 신뢰 회복과 관계 복원에 대한 양 정상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통신선 중단 없이 유지가 필요하단 입장이기에 아침 저녁 정기통화 시도는 계속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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