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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쿠사마 야요이의 ‘White Nets’

[투데이갤러리]쿠사마 야요이의 ‘White Nets’

기사승인 2021. 08. 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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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쿠사마
White Nets(2006 Acrylic canvas)
화가·설치미술가·전위예술가인 쿠사마 야요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성 아티스트 중 하나다.

쿠사마는 열 살 때부터 물방울을 모티브로 한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만의 독창적 미술 세계를 시작했다. 1957년 뉴욕으로 건너가 앤디 워홀, 프랭크 스텔라 등 동시대 뉴욕 예술가에게 영감을 줬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녀는 1973년 홀연히 뉴욕에서 사라져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후 지금까지 48년 동안 정신병원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1993년 쿠사마는 베니스비엔날레 일본관 대표작가로 선정되면서 재평가되기 시작했다. 2000년 들어서는 세계 미술시장에서 현대미술을 이끄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강박신경증으로 환각에 시달릴 때마다 자기 소멸을 위해 수많은 점을 화폭에 찍었다고 한다. 쿠사마는 “예술이란 고통, 불안, 공포와 매일같이 싸우고 있는 내게, 그 강박신경증으로부터 나를 치유시키는 유일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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