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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빈 방한하는 두케와 25일 한·콜롬비아 정상회담

문대통령, 국빈 방한하는 두케와 25일 한·콜롬비아 정상회담

기사승인 2021. 08. 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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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회의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두케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26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한·콜롬비아 관계 발전 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실질 협력, 글로벌 및 지역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중남미 국가와의 첫 대면 정상외교로, 두케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외에는 한국을 최초로 단독 방문하는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판 뉴딜’과 ‘콜롬비아의 미래를 위한 약속’을 정책적으로 연계해 디지털 전환,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농업 등 분야에서 포괄적 디지털·녹색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획을 논의한다.

또 두 정상은 △전염병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유·기술 협력 △콜롬비아의 경제사회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 협력사업 확대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아울러 두 정상은 콜롬비아가 2023년 차기 P4G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것과 관련해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인 녹색회복에 있어 현-차기 주최국 간 협력 체계도 확고히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5일 예정된 두케 대통령과의 만찬에 6·25 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 용사 두 명을 특별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콜롬비아 참전용사와 후손 지원, 콜롬비아군 현대화 사업 지원 등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콜롬비아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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