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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루마니아, 백신 무상공여 사실 아냐…스와프 차원 협의”

외교부 “루마니아, 백신 무상공여 사실 아냐…스와프 차원 협의”

기사승인 2021. 08. 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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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 50% 돌파
지난 21일 서울시 양천구 건강힐링문화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
외교부는 루마니아 정부가 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는 현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21일 늦은 오후 자료를 내고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루마니아 정부의 백신 무상공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와 루마니아 간 백신 스와프(교환)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루마니아 현지 언론인 아제르프레스 등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정부가 한국에 인도적 차원의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3월 루마니아 정부에 진단키트 등 방역장비를 지원하면서 양국 간 신뢰를 쌓아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우리 정부는 미국의 얀센 백신 공여,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 등 주요국들과의 백신 협력을 추진해 온 바 있다”며 “루마니아도 협력 논의 대상국 중 하나로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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