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홍남기 “태릉부지 저밀도 개발…부족 물량 대체부지 확보”

홍남기 “태릉부지 저밀도 개발…부족 물량 대체부지 확보”

기사승인 2021. 08. 25. 08: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홍남기 부동산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태릉은 당초 대비 저밀로 개발하되 부족한 물량은 대체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관계장관점검회의에서 “8·4공급대책 중 규모가 크고 시장의 관심이 많았던 태릉과 과천부지에 대해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협의를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2주간 주민 공람공고 및 이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구 지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과천은 기존 개발 예정 부지 활용을 통한 3000호에 신규 부지 1300호 등 총 공급물량 4300호를 발굴했다”며 “오늘 부지·주택공급을 발표하고 마찬가지로 2주간 주민 공고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8월 말까지 시범사업지역의 공공택지 공모지침을 조속히 확정하고 9월 민간사업자 공모, 11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등 (누구나집 프로젝트)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누구나집 프로젝트는 사전에 확정된 가격으로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을 약정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10년 공공임대 등과 달리 분양 전환 시 시세차익을 사업자-임차인이 공유하는 구조다.

또한 그는 지분적립형 주택(8·4대책)·이익공유형 주택(2·4대책)과 관련해 “법 개정까지 모두 완료했으며, 시행규칙 개정 등을 통해 9월까지 입주 자격 및 공급방식 등을 최종 확정하고 각 지구별 공급물량도 연내부터 순차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분적립형은 분양대금 일부 납부 후 장기간 거주하며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방식이다. 이익공유형은 분양대금 일부로 분양한 후 처분(공공주택사업자에게만 가능) 시 손익을 분담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