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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삼성 240조원 투자, 미래 먹거리 창출 기대된다

[사설] 삼성 240조원 투자, 미래 먹거리 창출 기대된다

기사승인 2021. 08. 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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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은 25일 삼성그룹의 240조원 투자 발표를 보도하면서 “한국 대기업이 반도체 생산과 코로나19 백신 생산에서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의 담대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3일 가석방된 후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에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은 2023년까지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전략 사업에 240조원을 신규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단일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와 고용이다. 3년 동안 국내 대규모 투자로 56만명의 고용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활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백신 확보가 화급한 때, 삼성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여간 반갑지 않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공고히 하고 시스템 반도체는 세계 1위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신사업 확장과 인공지능(AI), 로봇, 슈퍼컴퓨터 등 4차 산업혁명 주도권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바이오 사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모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

무엇보다 삼성이 이번에 내놓은 ‘통큰’ 투자 사업 분야는 삼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도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그런 만큼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려고 조급증에 빠지기보다는 신중하면서도 제대로 된 투자를 통해 실질적인 초격자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 때 삼성의 투자가 국가 경제·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다.

특히 정부도 우리 대기업들이 미래 전략 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투자와 고용, 상생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 전반에 활력을 높여 국민적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겠다”는 삼성의 이번 대규모 투자가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해야 한다. 국민들은 삼성과 함께 다른 대기업들도 미래 먹거리 투자에 동참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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