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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재산 15억4000만원 신고… 박수현 3억5000만원

김부겸, 재산 15억4000만원 신고… 박수현 3억5000만원

기사승인 2021. 08. 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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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 전현직 고위직 110명 재산 공개
김오수 검찰총장, 16억 8353만원
최기영 전 장관, 129억
김부겸 총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주재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4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정부 고위공직자의 재산이 공개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억 431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비서관은 3억 4910만원, 김오수 검찰총장은 16억 8353만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억 7987만원을 신고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는 27일 관보에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인사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1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 이번 재산등록사항엔 김 총리와 박 수석을 비롯해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 국무위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던 최 장관은 129억 454만원을 신고했다.

김 총리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민촌동 소재의 아파트(3억 9400만원)를 신고했다. 또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아파트 전세권(6억 6000만원)과 경북 영천시 소재 본인·배우자 소유의 임야(1억 9536만원)도 신고했다. 예금은 3억 6929만원과 배우자 채무 1억원을 신고했다.

김 총리 부부의 예금은 1억 9800만원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선거비용보전금과 아파트 매도에 따른 중도금 입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리는 부모의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부모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박수현 수석은 배우자 명의의 충남 공주시 아파트(1억 7000만원), 배우자 소유의 자동차 3대(4632만원) 등 3억 4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9억 9000만원)와 예금 6억 8500만원 등 16억 8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경덕 장관은 세종시 소재 아파트(6억 8700만원), 서울 중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7억 2000만원) 등 13억 7542만원을 신고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억 7987만원을 신고했다. 노 장관은 본인·배우자·자녀 소유의 예금(7억 435만원)을 비롯해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7억 7200만원)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인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은 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252억 501만원)을 신고했다. 이 공보실장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으로 배우자 소유의 예금만 323억 576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소유의 예금은 5억 8879만원이다. 이 공보실장은 배우자 소유의 예금 대부분은 서울 서초구 소재 땅을 신탁에 맡긴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차상훈 보건복지부 오송첨단 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161억 8392만원을 신고했고, 조성렬 외교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는 72억 7056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등록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퇴직자는 김종갑 전 한국전력사장(177억 3266만원)이다. 최기주 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도 81억 9997만원을 신고해 최 전 장관에 이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은 퇴직자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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