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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업계 전문가, MPA 주최 온라인 포럼에서 밝은 OTT의 미래를 논하다

콘텐츠 업계 전문가, MPA 주최 온라인 포럼에서 밝은 OTT의 미래를 논하다

기사승인 2021. 08. 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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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A-영국 프론티어 이코노믹스의 ‘한국 OTT 산업 연구보고서’ 발행 기념 온라인 포럼 개최... “계속되는 콘텐츠 투자와 최소규제가 OTT 산업 성장에 주효”
MPA 코리아(대표 손보영)는 8월 30일 오후 2시부터 프론티어 백서 발행을 기념해 『OTT, 그 이상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OTT 서비스와 콘텐츠 투자가 한국에서 기여하는 경제적 이익과 문화적 영향에 관한 포럼의 온라인 송출을 진행했다.

프론티어 백서는 영국의 경제 컨설팅 회사인 프론티어 이코노믹스(Frontier Economics)가 연구 조사하고 MPA가 발간하는 보고서로 한국 OTT 산업에 관한 연구 보고서 출시와 함께 OTT 플랫폼들이 미치는 경제적 영향과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자 MPA 코리아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OTT, 그 이상의 이야기’ 웹포스터 <사진=MPA코리아 제공>
이번 포럼은 영화평론가 윤성은씨가 좌장을 맡았고, 전문가 패널에는 티빙에서 OTT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황혜정 국장, 70여 편의 드라마 제작을 담당했던 손기원 김종학프로덕션 대표, 영화투자자이자 기획자 및 제작까지 담당하는 백승환 감독,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과의 조희영 교수가 참여했다.

MPA 아시아 태평양 본사 대관 담당 VP 트레버 페르난데즈는 개회사에서 “콘텐츠 투자는 경제 활성화부터 한국문화의 국제적 발전, 국가 영향력의 증폭과 세계적 평판의 향상, 영화와 TV프로그램을 통해 접한 한국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의 유치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광범위한 이익에 기여하고 있고 OTT 서비스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훌륭한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해당 산업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OTT 서비스 구독자 수는 지난해 기준 총 900만명을 기록했고, 국내 인터넷 사용자 중 53%는 1주일에 1회 이상 OTT를 이용한다. 특히 MZ세대들에게 이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지상파나 종편채널 보다도 익숙하고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패널로 나선 티빙 황혜정 국장은 “취향의 시대라 할 만큼 개인화된 시대에 OTT는 매우 적절한 플랫폼”이라며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을 넘어 이용자 니즈를 자동으로 큐레이션 해주는가 하면 데이터 기반 정보 검색, 아카이빙, 선호 콘텐츠의 커뮤니티 생성까지 원하는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라이프스타일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OTT 시청 시간의 63%는 로컬 콘텐츠로 OTT 서비스 이용자들의 로컬 콘텐츠 선호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의 성공에는 OTT 서비스의 성장이 기여한 바가 크다. 

2018년, 한국 경제에서 영화 및 TV 산업이 차지한 규모는 8조 2,800억 원이다. 그 중 OTT 산업의 기여도는 2018년 2,400억원에서 2020년에 7,800억원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고 2018년 한 해동안 영화 및 방송산업이 창출한 직간접적 일자리는 약 315,400여개에 달한다. 

백승환 감독은 “드라마 연간 라인업이 200-300편 정도 되는데 5천만 인구가 이렇게 많은 드라마를 다 소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작품이 제작되고 있다”며 현재 콘텐츠 제작 시장의 일자리 호황에 대해 설명했다.

보고서에 나와있는 규제 정책과 투자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면 VOD 산업을 장려하는 국가가 제약과 엄격한 규제로 해당 산업에 과중한 부담을 주는 국가들에 비해 투자와 수익의 선순환을 전개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큰 경제적 이득을 보게 된다는 얘기다. 

대표적인 OTT 산업 지원 정책으로 알려진 문체부의 OTT 사업자 자체등급분류 관련 영비법 개정안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졌다. 황혜정 국장은 “현재 OTT 물량이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고 자체등급분류를 통해 안전한 공급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영비법 개정안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다른 패널들 모두 이 건만큼은 조속히 통과가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일부 패널은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지원과 자율성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승환 감독은 “OTT의 경우 기존 방송 플랫폼 대비 창작의 자율성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자율성이 보장된 창작 환경을 제공해 창작자들이 더 좋은 작품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의 주요 의제는 ▶OTT 업계 동향 ▶OTT 시대의 콘텐츠 소비 ▶콘텐츠 투자가 창출하는 경제적 이익 ▶OTT 관련 정책 및 규제 동향 ▶한국의 OTT 전망 등이며, 업계와 학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패널들이 자유대담식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포럼은 9월 5일까지 MPA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MPA 코리아는 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의 한국지사로 영화의 질적 향상 도모 및 산업 진흥 발전을 목적으로 워너 브라더스, 월트디즈니, 유니버설픽쳐스, 소니픽쳐스, 파라마운트,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배급 회사를 대변하는 단체다.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활동을 중심으로 국내외 영화산업 간 국제교류 진흥 등을 주요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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