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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임신부 등 1460만명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14일 시작

어린이·임신부 등 1460만명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14일 시작

기사승인 2021. 09. 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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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동시 진행…일정 미리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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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별 접종기간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오는 14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4가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임상적 증상이 비슷해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이번 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약 1460만명이다. 이는 전 국민의 28%에 해당한다.

질병청은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시행중이어서 대상군별·연령별 접종시작 시기를 달리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의료기관별·날짜별 접종을 분산키로 했다.

이달 14일부터는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임신부 대상 무료 접종도 같은 날 시작된다.

생후 6개월~만 8세 대상자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는 어린이들은 백신을 한 번 접종받은 뒤 4주 뒤에 한번 더 맞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다음달 14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12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이 진행된다. 만 76세 이상은 다음달 12일, 만 70~74세는 다음달 18일, 만 65~69세는 다음달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단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따라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방문 시에는 무료예방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전국에 2만1596개소가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꼭 지켜달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와 혼동되는 증상을 줄일 수 있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중증환자도 감소시킬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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