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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미사일 동향, 유관기관과 분석 중”

통일부 “북한 미사일 동향, 유관기관과 분석 중”

기사승인 2021. 09. 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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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천580초를 비행하여 1천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 연합
통일부는 13일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동향을 분석하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해당 보도와 관련하여 국방부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정밀 분석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통일부는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면서 북한의 관련 동향을 분석하고 주시해 나갈 것”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 군은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미사일 발사 관련 북측의 통보가 있었느냐는 질문엔 “아시다시피 남북 간 군 통신선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은 이들 미사일이 북한 영토·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2시간6분20초) 간 비행하며 1500km 경계선의 표적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그간 개발한 순항미사일들 중 사거리가 가장 긴 것으로 기록된다.

북한은 올 1월 열린 제8차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중장거리 순항미사일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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