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올해 개봉한 스릴러 영화 중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22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뒷모습마저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는 인질 황정민 위로 그를 납치한 ‘빌런’ 김재범,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그리고 또 한 명의 인질 이유미까지 모두 담아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봉 5주 차인 현재까지 ‘인질’이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황정민을 포함한 일곱 배우들의 연기 케미스트리다. 황정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물론, 스크린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신선한 얼굴의 배우들이 모여 모두 각자의 몫 그 이상을 해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