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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온라인으로 1일 1뮤지컬 어때요

추석연휴, 온라인으로 1일 1뮤지컬 어때요

기사승인 2021. 09. 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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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5일간 릴레이 상영회 개최
서울예술단, 네이버TV 통해 '나빌레라' 선보여
2021 나빌레라
서울예술단의 ‘나빌레라’ 중 한 장면./제공=서울예술단
5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뮤지컬을 관람해보면 어떨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올 추석을 뮤지컬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제15회 DIMF 릴레이 상영회를 마련했다.

5일간의 연휴 기간 중 ‘1일 1뮤지컬’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상영회는 18일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로 시작한다. ‘뮤지컬 신동’이라 불리는 배우 설가은의 열연에 인형과 사물을 활용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 19일에는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춤과 마임, 놀이와 소리를 활용한 비언어 뮤지컬 ‘네네네’가 가족 관객을 찾아온다.

20일에는 대구 최대 전통시장 중 하나인 칠성시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로맨스칠성’이,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를 소재로 해 한국 전통 판소리 ‘수궁가’를 녹여낸 가족 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가 상영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획기적인 영상 활용과 세련된 뮤지컬 넘버에 만화 영화를 보는 듯한 놀라운 상상력이 더해진 ‘스페셜5’가 관객과 만난다.

이번 상영회는 DIMF 공식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지정된 일정에 따라 24시간 동안 공개된다. 또한 DIMF는 본 상영회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다채로운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뮤지컬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릴레이 상영을 기획했다”며 “제15회 DIMF의 주요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상영회는 올해 축제를 놓쳤던 관객들이 DIMF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예술단도 추석을 맞아 오는 21일과 27일에 네이버TV 후원라이브를 통해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를 상영한다.

훈(HUN)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나빌레라’는 일흔 살에 발레에 도전하는 덕출과 부상으로 방황하는 스물세 살의 청춘 채록이 함께 꿈을 꾸고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빌레라’ 후원라이브 입장권은 2만 원이다. 스트리밍 종료 후 3시간 동안 돌려보기가 가능하다.

서울예술단 관계자는 “4K 화질의 촬영과 고배율 렌즈 사용, 다채로운 앵글 등을 통해 영상의 질을 높였다”며 “각 사운드채널은 독립적으로 녹음 후 믹싱작업을 통해 공연장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소리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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