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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사직안’ 15일 본회의 상정·처리”

민주당 “‘이낙연 사직안’ 15일 본회의 상정·처리”

기사승인 2021. 09. 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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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의 결연한 의지·충정 존중"
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국회 의장실을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직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가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대선 경선에 임하는 이 전 대표의 결연한 의지와 충정을 존중해 의원직 사퇴서를 오늘 본회의에 상정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정권재창출에 집중하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민주당 지도부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사직안 처리를 요구해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여당 의원들은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김두관·박용진 의원 등 다른 경선주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난색을 표해왔다. 이 전 대표의 지역구인 ‘종로’가 정치적 상징성을 갖고 있는 점도 문제가 됐다.

하지만 내부의 만류에도 이 전 대표의 의지가 굳건하자 당 지도부의 마음이 움직인 것으로 해석된다.

박 의장은 이와 관련해 여당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었던 만큼 이 전 대표의 사직안은 이날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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