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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니콜 다이어의 ‘My Pantry’

[투데이갤러리]니콜 다이어의 ‘My Pantry’

기사승인 2021. 09. 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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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니콜
My Pantry(2018 Acrylic, ink, paper, tape, puffy paint, candle, cardboard, paper mache, marker, glitter, and assorted objects on canvas with Acrylic, ink, and paper mache on cardboard 152.4x182.9cm(canvas) 35.6x15.2x22.9cm(boxes))
전통적인 정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니콜 다이어는 주목 받는 신진작가다.

그는 2013년 메릴랜드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약 12년간 볼티모어를 기반으로 활동하다 최근 뉴욕으로 거주지를 옮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그는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 등을 통한 정보의 과잉 소비와 대중문화 등을 탐구한 결과를 정물화 기법으로 구현하고 있다. 이로써 디지털 사회와 대중소비사회의 역기능을 추적한다.

그의 작품에는 패스트푸드, 고칼로리의 간식, 건강식품, 약, 핸드폰, 책, 노트북, 주변 친구들 등 사물과 인물이 한가득 등장한다. 저마다 독창적인 구도로 배치된 요소들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그 잡다함으로 어지러움을 유발하기도 한다.

바로 그 지점에서 작가는 상품과 관계가 넘쳐나는 화려한 사회 이면에 숨겨진 신체와 정신 건강의 문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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