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후보 캠프 ‘검찰 표적수사·검언유착 국민 피해사례 접수’

기사승인 2021. 09. 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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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된 피해사례 분석을 통한 입법 및 제도개선 과제 도출, 개혁의 밑거름될 것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공감대는 더욱 높아질 것’
검찰 피해사례
이재명 후보 캠프의 ‘검찰 표적수사·검언유착 피해사례 접수센터’ /제공 = 열린캠프
이재명 후보 열린캠프는 16일 ‘검찰 표적수사·검언유착 국민 피해사례’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재명 후보를 ‘표적수사’했고 허위 진술을 받아내기 위해 ‘별건수사’로 압박했다는 내용의 KBS 보도 이후 해당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한편 검찰의 부당한 표적수사와 검언유착으로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국민들의 피해도 예상돼 관련 사례를 제보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피해사례 접수는 공식 계정으로 접수하고 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피해사례를 분석해 입법과제와 제도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개혁의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캠프는 대한민국에 깊숙이 뿌리내린 정치검찰에 의한 표적수사, 가짜뉴스로 인한 왜곡 등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국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입장이다. 접수된 피해 사례는 검찰·언론개혁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통제받지 않는 막강한 권력은 누구든 해칠 수 있고, 특히 ‘돈 없고 힘없고 빽 없는’ 서민들은 언제든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막는 것이 검찰개혁입니다”라는 뜻을 밝히고 ‘정치 중립을 내세우던 검찰이 사실은 정치집단이 돼 권력을 사유화했다’며 “작은 수술이 아니라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공감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 강조한 바 있다.

KBS의 이재명 표적수사 의혹 보도 이후 열린캠프에서는 진상 규명을 위해 김병기, 정필모, 최기상 의원을 비롯한 법사위, 과방위, 문체위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검찰 표적수사 및 검언 유착 진상 규명 TF’를 발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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