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녹차 라면 출시… 음료 시장 넘어 식품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21. 09. 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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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생산자조합, ㈜제이유통 취약계층에 녹차라면 4000개 기탁
보성군
전남 보성군이 녹차라면을 출시한 가운데 김철우 보성군수(왼쪽에서 네번째)와 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전남 보성군이 녹차라면을 출시하며 음료시장을 넘어 식품시장을 공략한다.

보성군은 코로나 19와 1인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와 간편식 개발에 집중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성차생산자조합과 ㈜제이유통은 유기농 녹차 3%를 넣은 매콤하고 담백한 보성 녹차라면을 출시했다.

보성 녹차라면은 보성차생산자조합에서 생산된 유기농 찻잎을 녹차면에 넣어 증기로 찐 증숙면으로 면발이 오랜 시간 꼬들꼬들하고 국물 맛이 칼칼하고 담백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녹차라면은 보성군 온라인 쇼핑몰인 ‘보성몰’에서 1박스(20개들이에) 4만14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다.

최근 보성차생산자조합과 ㈜제이유통은 보성군청을 찾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출시된 녹차라면 4000개(900만원 상당)를 기탁하기도 했다.

김철우 군수는 “건강함과 간편함 모두를 추구하는 신 소비패턴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며 “식품 원재료로 차가 사용돼 차 소비가 확대되고 농가 소득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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