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동학대 공동 대응 위더스 핫라인 구축

기사승인 2021. 09. 17. 10: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수원교육지원청-경찰서-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구성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수원시, ‘아동학대 공동 대응 위더스 핫라인’ 구축
수원시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위더스’ 핫라인을 구축했다.사진은 ‘위더스’ 현판 /제공 = 수원시
수원시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인 ‘아동학대 공동 대응 위더스(With us) 핫-라인’을 구축했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아동학대 공동 대응 With us 핫-라인’은 수원시 보육아동과, 수원교육지원청,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구성된다. 아동학대 사건에 함께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아동학대 공동 대응 With us’라는 이름을 정했다.

6개 기관 관계자가 매달 한 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사건이 발생하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황·위기 아동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 아동의 보호·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수원시는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공공으로 전환하는 정부의 계획에 따라 지난 7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전담 공무원 10명을 배치했다. 2인 1조,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운영하며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과 공조해 신속하게 응급처치·일시보호 등 조처를 한다.

수원시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8월 말 기준 7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7건)보다 38.1% 늘었다. 현재 수원시의 아동 인구는 18만 487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한다.

이귀만 수원시복지여성국장은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대 피해아동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