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푸드플랜 APC 공모 전국 1위 쾌거

기사승인 2021. 09. 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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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50억원 확보, 푸드플랜 거점시설 2022년 12월 준공 목표
익산시 청사
익산시청
전북 익산시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심점 역할을 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공모사업 푸드플랜 APC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정헌율 시장과 지역 정치권이 공조해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지속 방문하며 사업 시기를 1년 앞당긴 것 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17일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22년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공모사업(푸드플랜 APC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포함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산지 농산물 집하에서 포장, 저장, 출하까지 전 과정을 규격화, 상품화하는 복합 유통시설로 익산시는 이중 푸드플랜 APC분야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푸드플랜 APC를 함열읍 제4일반산업단지 내(함열읍 다송리 880-3번지)에 부지면적 5945㎡, 연면적 2333㎡ 규모로 건립한다. 1층에는 집하장, 저온저장고, 전처리실, 포장실 등으로 구성되며 2층에는 안전성분석실·교육장·사무실 등으로 신축할 계획이다.

기획생산, 상품화, 유통 등의 전과정을 스마트화된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방열문, 에어커튼, LED 등 설치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계획이다.

푸드플랜 APC가 건립되면 향후 공공(학교)급식 추진 등 푸드플랜 거점시설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APC를 구심점으로 2023년에는 235억원 규모의 학교 급식 시장을, 2024~2025년에는 312억 규모로 공공급식 시장까지 확대해 지역 농가-소비자간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 경제체계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10개 사업, 116억원)에 이어 이번에 선정된‘푸드플랜 APC 건립’으로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사회, 경제, 환경 지속가능한 통합 먹거리정책인 푸드플랜이 본격적 실행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APC 지원사업 선정으로 우리 시 먹거리 전략 추진을 위한 거점시설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순차별로 진행해 내실을 더해 중소 농업인에게는 수익창출을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정수도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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