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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형제국’ 쿠바 압달라 백신 긴급승인…“8번째 코로나백신”

베트남, ‘형제국’ 쿠바 압달라 백신 긴급승인…“8번째 코로나백신”

기사승인 2021. 09. 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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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Venezuela <YONHAP NO-5530> (AP)
쿠바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압달라 백신./제공=AP·연합
베트남이 쿠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압달라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 베트남의 ‘사회주의 형제국’으로 여겨지는 쿠바의 백신은 베트남에서 8번째로 긴급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18일 베트남 보건부와 뚜오이쩨·VN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전날 쿠바의 압달라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국내 코로나19의 예방과 통제를 위한 긴급한 필요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쿠바산 백신 승인을 요청한 곳은 백신의학생물연구생산센터(POLYVAC)로 당국은 조건부로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으로 쿠바의 압둘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스푸트니크V·얀센·모더나·화이자·시노팜·아랍에미리트(UAE)의 하얏트백스에 이어 베트남에서 긴급 사용을 승인받은 8번째 백신이 됐다.

베트남 당국의 이번 긴급승인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UN총회 참석 전 쿠바를 방문하기 위해 출발한 직후 이뤄졌다. 베트남의 ‘사회주의 형제국’으로 여겨지는 쿠바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국의 의료진들을 파견해 베트남의 코로나19 방역을 돕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미구엘 디아즈 카넬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서기 겸 대통령이 푹 국가주석과의 전화회담에서 압달라 백신 1000만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쿠바가 올해 말까지 압달라 백신을 공급하고 기술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팀을 베트남에 파견할 것이라 밝혔다.

쿠바는 지난 7월 9일 압달라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하는 한편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자체 개발 백신인 소베라나02·소베라나+와 함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쿠바 국영 바이오제약회사인 바이오쿠바파마사의 발표에 따르면 압달라 백신은 지난 6월 마지막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92.28%의 효과를 보였다. 압달라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는 달리 2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해야 한다.

베트남 외교부는 푹 주석이 18~20일 3일 일정으로 쿠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후 푹 국가주석은 21~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 푹 주석은 유엔 총회 참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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