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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리 0.8%로 추가 인하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리 0.8%로 추가 인하

기사승인 2021. 09.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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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연 1.5% → 연 0.8% 변경
내년 12월 31일까지 한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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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천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리를 연 0.8%로 추가 인하한다./제공=양천구청
서울 양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리’를 추가로 하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3월 소상공인 융자금리를 2.0%에서 1.5%로 한차례 조정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은행 최소 업무원가 비율 0.8%을 적용해 융자금리를 추가 인하했다.

신청 대상은 올해 하반기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신청 업체와 더불어 기존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받은 업체도 포함된다.

관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은 3억 원 이내, 도 · 소매업 및 기타 업종은 8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사회적기업, 벤처기업, 여성기업 등을 우대하며, 사치 향락 업종은 대출에서 제외된다.

적용기간은 지난 17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로 한시적인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1993년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시설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조성해 운용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총 50억원의 기금을 지원한다. 상반기에 15억원을 집행했고, 나머지 35억원은 하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단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신청은 이미 접수 마감됐다.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내년 1월 중에 접수하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중소기업육성기금 금리 인하 조치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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