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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K-컬처 홍보…BTS와 美 최대 미술관 방문

김정숙 여사, K-컬처 홍보…BTS와 美 최대 미술관 방문

기사승인 2021. 09.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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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한국실 관람하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각)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미래문화특사인 그룹 BTS(방탄소년단)와 한국실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20일 오후(현지시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사’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찾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한국실에 전시된 금동반가사유상, 달항아리, 상감청자 등을 한국 관련 소장품 550여 점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미술관 측에서 대니얼 와이스 최고경영자(CEO), 맥스 홀라인 관장 등이 함께했다.

김 여사는 한국 관련 소장품들을 관람한 후 “K-컬처의 나라 한국에서 온 다양한 문화유산과 현대의 작품들이 문화외교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실이 한국과 한국미를 세계인에게 전하는 뜻깊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870년 설립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미국 최대 규모 미술관이다.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과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며, 한 해 7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방문객이 많을 정도로 명성이 높다.

특히 미술관 2층 아시아미술관 내 한국실(약 167㎡)은 1998년 개관한 이후 전담 큐레이터를 고용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특별전시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550여 점의 한국 소장품이 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BTS와 함께 미술관 측에 삼베를 천연 옻칠로 겹겹이 이어붙여 만든 정해조 작가의 공예 작품 ‘오색광율’(五色光律)을 전달했다. 이 작품은 영국 대영박물관,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 영국 V&A 박물관 등에서도 전시된 바 있으며, 오는 12월 13일부터 내년 7월 5일까지 진행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 나전칠기 특별전’에서 대중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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