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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스와프’ 백신 50만명분, 미접종자·18∼49세에 쓰인다

‘영국과 스와프’ 백신 50만명분, 미접종자·18∼49세에 쓰인다

기사승인 2021. 09. 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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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영국 총리의 회담 통해 공식화
미접종자 1차 접종, 18∼49세 2차 접종에 사용 예정
붐비는 예방접종센터
17일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영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교환을 한다. 교환을 통해 들어올 백신은 미접종자와 18∼49세 연령층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21일 “영국과 백신 교환을 추진 중”이라며 “공급되는 백신은 미접종자에 대한 신규 1차 접종, 18∼49세 대상 2차 접종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서 들어오는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제품으로 알려졌다. mRNA 백신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있다.

이번 물량 추가 공급으로 현재 6주로 돼 있는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줄일 수 있을 지에 대해 정부는 “백신 수급 상황, 접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으로부터의 백신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정상회담을 통해 사실상 공식화됐다. 문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영국에서 들어오는 mRNA 백신 100만 도스는 9월 25일부터 순차적 도입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오전 11시 30분께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462만5000회분이 대한항공 KE9518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계약한 6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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