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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 ‘金’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 ‘金’

기사승인 2021. 09.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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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있는 힘껏'<YONHAP NO-6610>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당시 서채현 /연합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18·노스페이스 에슬리트팀)이 2021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서채현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1 IFSC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8명의 선수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나서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했다. 이로써 강력한 경쟁자인 나탈리아 그로스먼(미국), 라우라 로고라(이탈리아·이상 37홀드)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서채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2014년 대회에서 ‘암벽 여제’ 김자인(33)이 우승한 이후 두 번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트위터를 통해 서채현의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놀라운 등정 끝에 서채현은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유일하게 톱을 달성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서채현이 리드 종목의 새로운 세계 챔피언이 됐다”고 칭찬했다.

서채현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딴 메달이 금메달이어서 너무 기쁘고,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루트를 완등해서 더욱 좋다”라며 “한국에서 새벽까지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채현은 볼더링 종목에서는 예선에서 공동 37위(1T4Z 4 22)를 차지해 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스피드 종목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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