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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포스트코로나 대비해 임직원 챙기기 나서… “직원이 곧 경쟁력”

제주항공, 포스트코로나 대비해 임직원 챙기기 나서… “직원이 곧 경쟁력”

기사승인 2021. 09. 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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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칭 등 프로그램 확대·강화
0922 제주항공 감성코칭
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임직원의 마음건강 회복 그리고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포스트코로나 선제 준비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최근 2년간 총 370여명의 임직원이 750여회에 걸쳐 감성코칭(감성노동자코칭) 프로그램을 이용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업황 회복 지연에 따라 반복되는 휴업과 휴직, 그리고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원격근무 확대로 개인생활과 업무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외부 전문가를 활용,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감성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해 직원들로 하여금 보다 쉽게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개인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해 조직의 회복탄력성도 높이겠다는 게 제주항공의 복안이다.

제주항공은 마음건강 회복과 더불어 구성원들 사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펼쳐나간다. 제주항공은 이를 위해 이른바 MZ(밀레니얼+Z세대)세대로 구성된 ‘제주항공 주니어보드 1기’ 모집을 시작했다.

‘제주항공 주니어보드’는 회사 이슈와 조직문화등과 관련된 주제를 월 단위로 채택하고 구성원 간의 토론을 통해 정리된 개선 방안을 경영진에 직접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총 10명의 90년대생 직원들로 구성된 ‘제주항공 주니어보드 1기’는 오는 10월 6일 발대식을 갖고 임무 수행에 나선다.

이미 직급 폐지와 ‘님’ 호칭 도입, 스마트오피스 구축, 객실승무원 복장규정 완화 등 수평조직 문화 만들기에 나선 제주항공은 이른바 MZ세대의 시각으로 조직문화를 진단해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휴업과 휴직,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원격근무 확대로 자주 만나지 못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들을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Fun Day’ 행사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FUN DAY’는 다른 부서 임직원끼리 소모임을 통해 소통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정서적 교감은 물론 조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기 다른 소속의 부서원 4명이 모여 신청을 하면 회사에서는 공연관람, 식사 등 해당 참여원들의 업무 외 소통 활동을 지원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곧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제주항공이 항공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직원이 곧 미래 경쟁력이라는 판단하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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