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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2’에 쏠리는 눈…12월 공개→1월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S22’에 쏠리는 눈…12월 공개→1월 출시?

기사승인 2021. 09. 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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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부품은 10~11월 생산 시작
출시 시기는 삼성전자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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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22’는 이런 모습?/사진=IT 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 캡처
2월에서 1월, 1월에서 12월?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공개 시점을 한번 더 앞당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를 내년 1월 초 출시하려면 12월 말 제품을 공개할 것이란 예상이 제기되면서다. 삼성전자는 기존 2월에 진행하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시점을 지난해 1월로 앞당겼다. 삼성전자의 대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 시리즈는 2019년까지만해도 2월에 공개됐지만, 올해는 1월 중순 공개했다. 1월 갤럭시S 시리즈에 이어 텀을 두고 8월 폴더블 Z 시리즈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2를 올해처럼 내년 1월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내 공개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2를 12월 공개 후 내년 1월 초 출시를 염두한다는 것이다.

갤럭시S22용 부품은 오는 10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된다. 1월 출시 두 달 전부터 핵심 부품 생산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부품사 동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갤럭시S22를 위한 부품이 오는 10~11월 본격 생산되는 만큼 연내 공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부품을 공급받는 삼성전자가 제품 공개와 출시 시점을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반기 갤럭시S시리즈, 하반기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폴더블 Z시리즈를 출시해왔다. 갤럭시S 시리즈를 1~2월, 노트와 Z시리즈는 8월에 선보이는 식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부품 공급사들은 매년 10월말~11월, 6월말~7월 부품 생산에 매진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매년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는 것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지켜온 ‘암묵적 룰’과 같다. 해마다 부품 공급 사정에 따라 출시 시기를 조율하기도 하지만, 크게 비켜간 적은 없었다. 애플은 매년 9월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플래그십 제품도 매년 출시 시기가 다르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플래그십 출시 시기를 피하기 위해서다. 중저가 단말 판매 비중이 높은 점도 플래그십 출시에 큰 무게를 두지 않는 이유로 풀이된다.

갤럭시S22의 주요 사양 등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플러스 모델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광각카메라, 10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의 울트라 모델은 애플의 ‘아이폰13 프로 맥스’의 라이벌 모델로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이 특징이다.

S펜 내장 여부도 소비자들의 관심사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갤럭시 S 시리즈에 합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어서다. 기존 ‘갤럭시S21 울트라’가 S펜을 지원했지만, S펜을 내장할 순 없었던 점을 갤럭시S22에서 개선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제품 공개 시점과 사양에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년에 3개의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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