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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에 ‘심리방역 키트’ 제공

성동구,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에 ‘심리방역 키트’ 제공

기사승인 2021. 09. 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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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심리 안정 돕는 효과
0923 성동형 마음방역키트
서울 성동구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고 원활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성동형 심리방역키트’를 제공한다./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이달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고 원활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성동형 심리방역키트(이하 방역키트)’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방역키트는 ‘성동에살아요 컬러링북’과 24색 색연필 등으로 구성됐다. 컬러링북은 ‘하루에 한 장씩 슬기로운 집콕생활’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열흘 동안의 격리기간 동안 하루에 한 장씩 성동의 명소를 칠할 수 있다.

응봉산, 서울숲, 송정제방 등 성동의 명소를 계절감과 함께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해 색칠하는 동안 마치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하여 일상 회복을 기대하고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각 페이지에는 ‘오늘의 마음일기’ 칸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의 감정을 돌아보며 짧은 메모를 남길 수도 있다.

‘성동구와 함께하는 마음방역수칙 7가지’도 수록되어 격리기간 동안 마음을 돌보는 방법과 함께 QR코드로 성동구 코로나19 상황, 성동구청 유튜브 등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정신건강 상담을 위한 연락처도 포함되어 있어 격리 시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컬러링북은 기존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함께 지역 내 확진자 중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에게 배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세심하게 돌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성동구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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