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분만산부인과 개원 1년만에 100번째 아기 탄생

기사승인 2021. 09. 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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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출산·양육 장려금과 축하용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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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이 100번째 아이출생을 축하하고있다/제공=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2018년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0년 9월 23일 개원한 분만 산부인과(영천제이병원)에서 1년 만에 100번째 아기가 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완산동의 산모 이모(29)씨와 남편 황모(37)씨 부부의 둘째 남아로(3.28kg) 건강하게 태어났다.

이 씨는 “병원의 100번째 아이로 태어나 많은 축하를 받게 돼 기쁘고 집 가까운 곳에서 출산할 수 있어 정말 편하고 좋았다”며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100번째 아기의 건강한 출생을 축하하고 출산·양육 장려금과 축하용품을, 영천제이병원은 보행기를 전달하며 탄생의 기쁨을 함께 했다.

영천제이병원은 지난해 9월 23일 개원 이후 1년 동안 산부인과와 소아과는 총 1만4560여 건의 진료를 실시했으며, 병원 내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은지난 4월 19일 개원 이후 지난 17일까지 총 30명의 산모가 이용했다.

영천제이병원은 산부인과와, 소아과, 가정의학과 및 산후조리원 운영으로 임신부터 출산까지 원스톱 출산지원시스템을 운영해 안전한 출산양육환경을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건강 상담 및 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내년 운영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분만 산부인과 개원 이후 100번째 아기의 출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하게 자라기 바란다”며 “분만 산부인과 개원으로 안전한 분만환경 조성해 시민들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큰 힘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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