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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 딜리타워,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달린다

우형 딜리타워,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달린다

기사승인 2021. 09. 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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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 배송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항에서도 로봇 배송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수요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에 공항공사의 컨소시엄이 사업과제에 선정돼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항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후 공항 곳곳에 보급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내년 하반기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전용 로봇배달 가게 페이지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또한 딜리타워 적재공간을 공항 환경에 맞게 바꾸는 등 개선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로봇 배송은 공항 이용객이 QR코드를 통해 터미널 면세구역의 음식점이나 카페의 음식 등을 주문하면 딜리타워가 고객이 있는 위치까지 배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객은 여객 터미널에서 탑승 게이트 위치와 상관없이 면세 구역 내 식음료 매장을 배달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기존에 없었던 공항 내 배달 서비스가 가능해진 만큼 여객 터미널내 식음매장이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항공사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로봇배달서비스로 이용객에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스마트 공항’ 이미지도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우리만의 배달로봇 기술과 서비스 운용 노하우로 고도화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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