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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역대 2번째 5연패 달성

한국 女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역대 2번째 5연패 달성

기사승인 2021. 09. 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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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대한핸드볼협회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5연패를 달성, ‘아시아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33-24로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18차례 아시아선수권 가운데 15회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핸드볼이 대회 5연패를 기록한 것은 1987년 아시아선수권 1회 대회부터 2000년까지 대회 8연패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 11-12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어 18-14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한국은 이날 정유라(대구시청)가 혼자 11골을 넣었고, 김진이(부산시설공단)도 4골을 보탰다. 또 골키퍼 정진희(한국체대)는 세이브 8개로 방어율 42.1%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일본전 16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2010년 아시아선수권 22-22 무승부 이후 일본과 16차례 만나 16번 모두 이겼다. 올해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이 일본을 27-24로 물리쳤다. 여자 핸드볼 한일전 통산 전적은 28승 1무 3패로 한국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한국은 올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 대회 상위 5개 나라가 올해 세계선수권에 나간다. 한국과 일본, 카자흐스탄, 이란, 우즈베키스탄이 스페인 세계선수권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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