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8월 항만 수출입 물동량 1억1074만t…전년비 9.0%↑

8월 항만 수출입 물동량 1억1074만t…전년비 9.0%↑

기사승인 2021. 09. 26. 11: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항만 컨테이너 연합사진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이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석유화학 관련제품과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1억1074만t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연안 물동량은 유류와 시멘트 물동량 증가로 전년보다 6.9% 증가한 1787만t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모두 1억2861만t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7% 늘었다.

지난달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1년 전보다 3.4% 증가한 242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나타냈다.

수출입은 3.4% 증가한 136만TEU로 집계됐다. 수출은 1.9% 감소한 67만TEU를, 수입은 9.1% 증가한 69만TEU를 처리했다. 환적은 105만TEU로 3.4% 증가했다.

주요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작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181만7천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작년 동기보다 1.0% 감소한 27만4천TEU를 기록했고, 광양항은 2.9% 증가한 17만TEU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8533만t으로 같은 기간 9.7% 증가했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수출입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 주요 항만의 연쇄적 적체로 인해 부산항의 화물 처리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해상물류 적체 상황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부산항의 화물 보관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수출화물 보관장소를 공급해 수출화물이 적체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