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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子 퇴직금 논란…尹 “대단히 이례적”·洪 “읍참마속해야”

곽상도子 퇴직금 논란…尹 “대단히 이례적”·洪 “읍참마속해야”

기사승인 2021. 09. 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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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병화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곽모씨(31)가 약 50억원의 금액을 퇴직금 명목으로 수령한 것과 관련해 같은 당 대선주자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이상일 공보실장은 26일 논평을 통해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 직원으로 6년 간 일한 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일반통념이나 상식에 비춰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이 공보실장은 “성남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며 “국민 상식으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이 하나 둘씩 확인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추진한 대장동 개발의 모든 과정과 자금흐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은 이 사건의 전모가 고스란히 드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떳떳하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 특검이 여야 가릴 없이, 성역을 두지 않고 모든 걸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준표 의원 캠프 여명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대장동 비리 연루 인사에 대해 읍참마속 하라”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곽 의원은 청와대 민정수석일 당시 아들이 화천대유에 취직한 것 역시 시인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우리 당 국회의원의 가족이 연루된 사안에 대해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당내 경선 주자들은 국민의 분노를 대표해 ‘원팀’으로서 정권교체의 열망을 위해 뛰고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부터 집권 여당 발 각종 비위와 국민의 공정과 상식선을 벗어난 행위로부터 떳떳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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