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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여당 경선 후보 사퇴... “이재명 승리 기원”

김두관, 여당 경선 후보 사퇴... “이재명 승리 기원”

기사승인 2021. 09. 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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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보다 정권 재창출 중요"
"민주당 단결·승리 위한 이재명 과반 득표 필요"
두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광주·전남 경선 결과 발표가 끝나고 인터뷰하고 있다.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26일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 지역 순회 경선을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제 길고 긴 여행을 마칠 때가 된 것 같다. 저는 오늘부로 경선후보를 사퇴한다”며 “저의 완주보다 백 배 천 배 더 중요한 것이 정권 재창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권을 되찾기 위한 야권의 공세는 날로 강해지고 있고, 앞으로 대장동을 훨씬 뛰어넘는 상상을 초월한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이대로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면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래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우리 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은 김 의원의 사퇴로 4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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