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산림조합, 청송 송이버섯 지난해 比 50% 증가...경제활성화 앞장

기사승인 2021. 09. 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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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 이상 생산량 증가
당일 채취한 신선한 청송 송이버섯 공급
크기변환_산림조합
청송군산림조합에서 송이농가에서 채취해 온 송이를 선별작업하고 있다./제공=청송군산림조합
송이버섯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 청송군산림조합은 올해 송이버섯 수매가 지난 23일 기준 1만47kg에 27억3200만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청송군산림조합은 매년 송이버섯을 수매 생산자의 입찰을 대행·공판함으로서 지역 생산자들에게 판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가격 안정화로 소비자에게는 제대로 된 당일 채취한 신선한 청송 송이버섯을 공급해 청송 송이버섯의 신뢰도를 높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일반판매 여부를 생산자 대표자 간담회에서 결정하고 일반판매 수수료가 10%로 인근 산림조합인 의성조합 12%, 봉화조합 13%, 삼척동해조합 15%, 영덕조합 12% 등 평균 12.5%에 비해 평균대비 저렴한 수수료를 징구하고 있다.

청송군산림조합에서는 매년 송이생산 농가를 위해 2000만원을 투입해 실족사를 대비한 식별용 조끼와 송이가방, 송이광목자루, 입산금지 현수막 등을 제공하고 송이 생산자와 송이 구매자가 조합원인 경우 매년 1~2%로 상당의 이용고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신광희 청송군산림조합장은 “송이공판사업으로 얻은 수익금 일부는 지역인재육성장학기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코로나19 성금 등 환원사업을 함께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같이하는 산림조합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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