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비슷한 자리에서 8년 연속 발견
개체수가 적어 성분 및 효능에 관한 연구가 아직 더 필요
| 산내면-댕구알버섯 남원 산내에서 8년 연속 발견 (1) | 0 | 지난 2014년 전북 남원시 산내면 사과농장에서 첫 발견 이후 8년째 발견되고 있는 댕구알버섯. /제공=남원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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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전북 남원시 지리산 자락의 과수원에서 8년 연속 나왔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 입석마을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주지환씨 사과밭에서 최근 댕구알버섯 1개가 발견됐다. 댕구알버섯은 흰색의 둥근 공 모양을 띄고 있어 공룡알 버섯으로 불리기도 한다.
댕구알 버섯은 흰색의 둥근 공모양이며 그 모양 때문에 공룡알 버섯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 씨는 버섯이 하룻밤 사이에 지름이 25cm 커졌다며, 이것이 올해로 벌써 두 번째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초에도 지름 10cm가량의 댕구알버섯 1개를 이 과수원에서 찾았다.
해당 과수원에서는 2014년 댕구알버섯이 처음 발견된 이후 해마다 나오고 있다. 첫해 2개, 2015년 2개, 2016년 8개, 2017년 2개, 2018년 3개, 2019년 1개, 2000년 1개 등 지금까지 모두 20여 개가 채취됐다.
일반적으로 댕구알 버섯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개체수가 워낙 적어 성분 및 효능에 관한 연구가 아직 더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달 말에는 남원 운봉읍 화신마을의 사과 농장에서 7개의 댕구알버섯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