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7일 단거리 대공무기체계인 ‘비호’와 ‘비호복합’에 적용되는 주전원공급발전기 구동용 가스터빈 엔진개발 등 4개 사업을 방위사업청·특허청 연계 지식재산권 연계 연구개발(IP-R&D) 전략지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일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체결한 ‘국방R&D분야 지식재산권 전략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협력사업이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방산육성 지원사업 등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추진하는 국방 R&D 사업에 대해 특허동향 분석, 특허분쟁 대응방안 수립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식재산·기술교육 등 기관 전문가를 활용한 상호 협력체계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임영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은 “앞으로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이 국산 무기체계 부품·소재·장비를 개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해외 수출규제 및 특허분쟁에 원활하게 대응하고, 우수 제품·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으로 세계 방산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