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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토탈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성 유효”

“한화솔루션, 토탈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성 유효”

기사승인 2021. 09. 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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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9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여전히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8% 줄어든 1815억원으로, 3개월 컨센서스(186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전력부족으로 중국 카바이드 업체들의 가동률 하향 조정에 따라 PVC와 가성소다 제품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매년 4분기 정기보수 등이 예정되어 있으나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화솔루션은 중국 닝보에 PVC설비가 있으나 2급 경고지역으로 아직 가동률 영향은 없다”면서도 “또한 4분기는 중국 태양광 설치수요 최대 성수기로 모듈가격 반등이 기대되며 판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 적자 폭 감소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발전사업 매각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근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모듈을 생산하는 중국업체에 대한 미국 관세가 부과되는 것이 논의되고 있는데 9월 말 관세 부과가 결정될 경우 한화솔루션에 간접적인 수혜를 기대해 볼만 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단기 태양광 실적은 다소 아쉬우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태양광 실적이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영업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글로벌 탈탄소 정책에 따라 태양광 수요 증가세는 여전하다고 본다”며 “한화솔루션은 N타입 모듈 전환, 웨이퍼 대면적화, 바이페이셜 제품의 공정 수율을 향상하고 있으며 2023년 페로브스카이트 텐덤 모듈 상업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기존 태양광사업을 이용한 그린수소 수전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어 토탈에너지솔루션업체로써 성장성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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