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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도 ‘위드 코로나’ 전환한다…방역 규정 해제

스웨덴도 ‘위드 코로나’ 전환한다…방역 규정 해제

기사승인 2021. 09. 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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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Sweden <YONHAP NO-5608> (AP)
스웨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진전을 보인다고 판단해 감염병 확산 방지 조치 대부분을 해제했다./사진=AP 연합
스웨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진전을 보인다고 판단해 감염병 확산 방지 조치 대부분을 해제했다고 독일 dpa통신이 보도했다.

29일(현지시간) 스웨덴 당국은 지난 1년 반 동안 지속해온 코로나19 방역 규정 대부분을 해제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채비를 마쳤다. 이로써 스웨덴은 덴마크, 노르웨이에 이어 북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제한 조치를 해제한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이날부터 축구경기와 콘서트 등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참석자 수 제한이 폐지됐다. 결혼식과 생일파티 등 사적 모임의 참석자 수 제한도 사라졌으며 원격 근무 권고도 해제됐다.

다만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이들은 집에 머물며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스웨덴의 방역 조치 해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16세 이상 국민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의 비율은 83%에 달하며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도 76%로 나타났다.

다만 보건당국은 아직 백신을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이들과 감염 위험군, 노인들과의 밀접 접촉을 피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일부 방역 권고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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