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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원장 “노인인권 점점 취약…대책 시급”

인권위원장 “노인인권 점점 취약…대책 시급”

기사승인 2021. 10. 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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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권리 주체로 봐야 해"
국가인권위원회 간판/아시아투데이DB
국가인권위원회 간판/아시아투데이DB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돌봄 공백과 높은 치명률 등으로 노인인권의 취약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권위는 오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송두환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한국사회에서 노인은 빈곤과 자살, 학대 등으로 인해 노년의 시기에 존엄한 일상적 삶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고 존엄하며, 이 가치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훼손·폄하돼선 결코 안 될 것”이라며 “노인을 정책 대상으로 여겼던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 존엄성 및 기본적 인권 보장이라는 인권의 눈과 감수성으로 권리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끝으로 “우리 사회가 노인의 기본적 인권보호와 존엄한 일상적 삶의 향유를 위해 더욱 더 각별한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인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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