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의암호와 삼악산을 배경으로 운행하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8일 개장한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2015년부터 춘천시의 핵심관광사업으로 조성이 추진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시설을 춘천시에 기부채납하고 향후 20년간 운영을 맡는다. 춘천 대표 명소인 의암호와 삼악산을 배경으로 호수 구간 2km, 산악 구간 1.6km 등 총 3.6km 구간을 운행한다. 왕복 운행시간은 30분. 바닥이 강화유리로 마감된 크리스탈 캐빈 20대를 포함해 총 66대(8인용 기준)의 케빈이 운영된다.
상·하부 정차장에 편의점, 카페,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연말까지 상부정차장에서 이용 가능한 삼악산 생태문화탐방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대인, 왕복 기준 일반 캐빈 2만3000원, 크리스탈 캐빈 2만8000원. 개장을 기념으로 10월 한 달간 일반 캐빈 1만5000원, 크리스탈 캐빈 1만9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춘천시민에게는 상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