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온·오프라인으로 즐기는 한글날 575돌 기념 공연

온·오프라인으로 즐기는 한글날 575돌 기념 공연

기사승인 2021. 10. 08. 06: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립합창단,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 12일 초연
'세종, 1446' 뮤지컬 콘서트, 9일 네이버TV로 상영
ㅇ
뮤지컬 ‘세종, 1446’의 한 장면./제공=HJ컬쳐
한글날을 맞아 온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마련된다.

우선 국립합창단은 올해 한글날 575돌을 맞아 대한민국의 대표적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을 초연한다.

국립합창단은 오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186회 정기연주회에서 ‘훈민정음’을 선보인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만든 극으로, 창제 배경과 과정, 반포 내용 등 3부로 이뤄졌다. 특히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 정신을 토대로 음악적 해석을 시도한다.

국립합창단은 세종실록 및 훈민정음해례본, 여러 역사 고증을 참고했다. 1445년 최초의 한글 작품 ‘용비어천가’를 비롯해 ‘월인천강지곡’ ‘종묘제례악’ ‘대취타’ ‘여민락’ 등에서 가사와 음악적 소재를 가져와 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했다. 조선 시대 초기 백성의 삶과 그 안에 녹아있는 불교문화, 한글 창제에 영향을 준 외국 문화의 이국적인 색채 등도 작품 속에 그려냈다.

윤의중 국립합창단장 겸 예술감독이 지휘하고 바리톤 김진추와 소리꾼 이봉근이 함께한다.

한글날 안방에서 즐기는 뮤지컬 콘서트도 마련된다.

제작사 HJ컬쳐는 한글날인 9일 오후 3시 ‘세종, 1446’ 뮤지컬 콘서트 ‘여민락 상영회’를 네이버TV를 통해 선보인다.

‘세종, 1446’은 애민에 기반해 창의와 혁신을 구현한 세종대왕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콘서트는 1부 상영회, 2부 토크 콘서트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지난해 한글날 선보인 ‘세종, 1446’ 뮤지컬 콘서트 영상을 만날 수 있다. 12인조 오케스트라와 25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150분 영상으로, 1막과 2막 사이에는 OST 녹음실 스케치 영상을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세종’ 역 박유덕, ‘태종’ 역 김주호, ‘소헌왕후’ 역 박소연, ‘전해운’ 역 이준혁, ‘양녕대군’과 ‘장영실’ 역 김준영이 출연해 관객 질문에 답하고 작품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콘(KoN)은 사회를 맡는다.

한편 뮤지컬 ‘세종, 1446’은 오는 16일 하남, 11월 19∼20일 진주, 12월 3∼4일 김해, 12월 17∼18일 여주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